요즘은 별로 많이 하지 않는거 같은데 뱅크샐러드를 통해서 내 자산순위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뭐든 순위메기는거 좋아하고 남과 비교하는걸 좋아합니다. 또 항상 내가 사회에서 어느정도 수준인지 평균은 하는지, 상위권은 어느 사람들인지 끊임없이 궁금해 하게 됩니다.
뱅크샐러드 역시 그런 부분을 잘 노리고 내 자산 순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단, 이렇게 개인의 자산을 하나도 연결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는 금융기관들 모두가 실행하고 있습니다. 또 오픈뱅킹으로 이체도 자유롭게 해주어서 자신들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죠. 뱅크샐러드처럼 순위를 메기지는 않아서 뱅크샐러드가 재미있는 것입니다.
뱅크샐러드에 가입하시고 내 자산을 모두 연결해서 불러와야 합니다. 단 일부 금융기관은 전산망의 문제나 영업시간 문제등으로 인해서 원활하게 모두 연결이 되지 않기도 하고, 직접 수기로 입력해야 하기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정확하게 순위를 보기 위해서는 이런 노력이 필요한데 누가 그렇게 까지 할까요? 그래도 시중은행들 금융계좌는 어려움없이 쉽게 연결이 됩니다.
헐…. 저도 연결을 해보았는데 순자산이 50,535,998원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게 100% 정확한지 아닌지는 천천히 살펴보면 아실 수 있는데,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10억 20억 30억 인증하는 사람들을 보면 배아파서 못 살지도 모르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뱅크샐러드는 큰 맹점이 있습니다.
바로 실물 자산 입력은 자신이 그냥 수기로 입력하는거기 떄문입니다. 내가 거주하지 않는 집을 추가해도 그게 내 집이 되어서 내 자산에 반영이 되니 100억 자산가 되는것도 쉬운 일입니다.
그리고 나서 돌이켜보면 대개 커뮤니티에 자랑이라고 올라온 글들 보면 금융자산은 거의 없는데 아파트 투자가 대박났다 뭐 몰빵 투자다 뭐 이런 허세 부리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던게 기억나실 겁니다.
그래도 한가지 정확한건 금융자산입니다. 왜냐면 이건 내 계좌에 있는걸 그대로 자료를 불러오는 거라서 어떻게 손을 쓸 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뭐 재미로 보는거지만 다들 잘 사는데 나만 그지야 라는 생각을 하실 분들은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전체로 놓지 말고 월소득 500만원 이상 (이게 선택가능 최대치) 으로 선택하고 보시면 상위 5%가 12.7억원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나옵니다. 대한민국 상위 1%가 순자산 29억이고 5%가 13억 3천 300만원 10%가 9억원의 순자산이라고 하니 얼추 비슷한 결과값이 나오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외화계좌의 경우는 은행 영업시간이 아닌 경우 금액을 불러오지 못해서 0원으로 처리되어서 더 정확한 금융자산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은행 영업시간에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순자산 순위 확인 이런 엔터적인 것을 제외하고 자기 자산 관리 지출관리 카드관리 등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도 많이 있으니 좋은 어플이라고 생각합니다.